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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비트코인 가격과 반감기 연관성, 이번에도 비슷할까?

by 소형가습기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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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졌습니다. 다들 이런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지금 가격이 비싼 걸까? 싼 걸까?
요즘 시세는 고평가 구간일까? 아니면 폭등의 시작 단계일 뿐일까?

 

이런 궁금증을 갖는 분들은 과거에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과거 반감기 전후 가격 추이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 전에 쭈욱 빠집니다.  과거 비트코인 반감기 3개월 전 상황은 가격이 15~20% 정도 하락이 발생했었습니다. 

반감기 시즌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침체 상황이었던 것이죠. 그렇게 하락한 가격은 몇 개월간 제자리를 유지합니다. 

 

그리고, 반감기 6개월 후부터 폭등 장이 시작되곤 했습니다. 미친듯이 올랐었습니다. 

 

왜 이런 연관성이 나타날까?

반감기와 비트코인 가격의 변화, 그 연관성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누구도 모릅니다.

비트코인 가격과 반감기의 연관성은 가설, 추측, 예상의 영역일 뿐이지요. 한 가지 가설을 말씀드려볼게요.

 

반감기 시즌이 되면 비트코인 회의론, 폭락론 측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반감기가 지나가면 채굴자 입장에선 노력에 대한 보상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그래서 채굴자들이 채굴을 포기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채굴자들이 떠난다는 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것의 방증이고, 이런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의 악순환에 들어설 것이란 겁니다.

 

이런 회의론을 등에 엎고 가격은 하락을 합니다. 반감기 전에 발생하는 하락장이 회의론 영향입니다. 주류 언론이 회의론자들의 저주에 가까운 전망을 받아쓰고, 일반인들이 하락에 배팅하면서 가격 하락이 나타납니다. 회의론이 득세하는 시기인 거죠.

 

그런데 반감기 후에는 회의론이 옳은지 그른지 미궁 속에 빠지게 되면서, 가격은 보합으로 바뀝니다. 폭락하거나 망할 거란 비트코인이 멀쩡하게 유지되고 있으니 '망할거다'라는 주장은 주장일 뿐인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반감기 후  6개월이 경과하면 비트코인이 망할 것이라는 회의론은 힘을 거의 잃습니다. 그리고 다시 가격 상승의 모멘텀으로 가는 거죠. 그렇게 3번째 반감기 후 6개월 후부터는 20배까지 급등했었습니다. 

 

이번에는 다르다.

그런데 4번째 반감기를 앞두고 이미 폭등이 시작됐습니다. 3월초부터 사상 최고가를 찍고 있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강세론자들의 목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일부에서는 5억, 3억까지 올라갈 거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의 반감기 시즌과 이번 4번째 반감기의 가격 추이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SEC가 ETF를 승인한 영향이 커보입니다. 

 

따라서 과거의 그래프만 보고 이번 반감기 시즌 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란 전망에는 동의할 수 있지만, 단기 급등이 나타날 것을 기대하면서 최고가 수준에서 비트코인을 사는 것은 좀 위험해 보입니다. 제가 쫄보라 그런 걸 수도 있고요.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비트코인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와 정보를 찾아보다가 생각이 많아져서 정리해봤습니다. 투자는 개인이 책임지고 하시길 바라고, 모두 성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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